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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소중해-알기 쉬운 장애인차벼금지법' 제작 보고회 열려|

  • 제나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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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수 : 0
  • |2015-12-28 오전 11:37:36

지난 12월 10일, 본 연구소는 ' 우리 모두 소중해-알기 쉬운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작 보고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2015년 한국장애인재단과 법부법인 지평의 지원을 받아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꾸려왔습니다. 연구소 소식지를 읽어보신 분이라면 알고 계실 텐데요,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장애인차별금지법을 알기 쉽게 바꾼 내용을 책으로 만든 것이 바로 '우리 모두 소중해-알기 쉬운 장애인차별금지법' 이지요.

 

▲'우리 모두 소중해-알기 쉬운 장애인차별금지법' 도서 표지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진행된 이번 보고회는 발달장애 관련한 복지관, 단체, 자립생활센터, 학교 등 약 100여명의 많은 분들이 참석해 발달장애과 관련한 뜨거운 분위기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본 연구소가 이번에 발표한 '우리 모두 소중해-알기 쉬운 장애인차별금지법' 도서 제작에 대한 다양한 분들의 축하 인사가 진행됐습니다.

 

▲ 축사 (왼쪽부터 한국장애인재단 이선규 이사장,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박김영희 대표,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차별조사1과  이석진 과장, 에이블뉴스 백종환 대표)

 

 

▲ 축사(왼쪽부터 나사렛대학교 자립재활학과 김선규 교수, 법무법인 지평 임성택 공익위원장)

 

보고회는 '우리 모두 소중해-알기 쉬운 장애인차별금지법'을 만든 발달장애인들의 소감부터 이어졌는데요, 사회적기업 리드릭에서 근무하고 있는 장민원 씨는 "사람들은 저에게 ‘말을 못한다!’고 놀렸어요. 제가 말이 잘 안 나오니까 말을 못 한다고 놀렸어요. ‘얘는 말을 못 하는데’하면서 놀린 적이 있었는데요. 처음에는 몰랐는데 장차법을 배우고 나니까 알겠더라고요. 같은 사람인데 그러면 안된다는 것을 알았어요. 사람들은 장애인들은 왜 놀리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어요. 그래서 우리도 놀림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놀리면 안 돼! 우리는 당신과 같이 될 수 없지만 같은 사람으로서 놀리면 안 된다. 놀리면 벌 받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라고 발표를 했습니다.

그리고 황지원 씨는 "장애인차별금지법을 만들면서 많이 힘들기도 했고 서로 의견이 안 맞는 점도 되게 많았었어요. 나는 이해하기 쉬운데 다른 애들은 저런 게 있다고 하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만나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특히 나만 쉬우면 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도 같이 알아가고 이해하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면서 많이 배운 것 같아요."라는 소감ㅇ르 밝혔습니다.
구재희 씨는 "새롭게 알게 된 장애인차별금지법을 다시 만들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고요. 힘든 점도 있었지만, 모든 과정을 거쳐서 모두 다 같이 했다는 것이 고맙습니다. 그리고 일년동안 함께 한 박경인 씨가 이 자리에 같이 와서 발표를 하지 못하게 된 점이 정말 아쉽습니다."라고 말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 삽입된 그림을 그린 김경훈 씨는 "처음에 그림을 그리고, 멋진 친구들이 검수를 했는데 그림에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해서 여러 번 고쳤습니다.  그래서 오늘 장차법 보고회를 참가하신 분들과 함께 해서 쉽게 알아볼 수 있게 그림으로 만들게 된 것 같습니다. 어려운 말을 쉬운 말로 만드는 것이 약간 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림 그리는 것이 즐거운 것 같았습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 소감을 발표하고 있는 장민원, 황지원, 구재희, 김경훈 씨와 김혜경 강사

 

이어서 알기 쉬운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대해 자문을 한 사단법인 두루의 이주언 변호사가 발표를 했는데요, 이 변호사는 먼저 '우리 모두 소중해-알기 쉬운 장애인차별금지법' 책에 대해 제작진의 고민을 사람 중심으로 풀어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장애인차별금지법을 알기 쉽게 만든 과정에서 법적으로 추가 되어야 할 내용 등에 대해 세세히 언급을 하였습니다. 이 변호사의 발표에 이어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차별조사1과 이보람 조사관의 '국가인권위원회의 발달장애인에 대한 정당한 편의 판단 기준 및 향후 계획' 발표와 프라임경제 김동현 편집국장의 '발달장애인 알 권리에 대한 언론의 역할과 사명'의 발표가 진행됐습니다.

 

▲ 발표자 (왼쪽부터 프라임경제 김동현 편집국장, 사단법인 두루 이주언 변호사,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차별조사1과 이보람 조사관)

 

'우리 모두 소중해-알기 쉬운 장애인차별금지법' 도서는 보고회 참석자를 포함하여 도서 배포 신청 접수를 받아 약 550여부가 전국에 배포될 예정입니다.

이 책은 우리 사회 장애인차별의 기준인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대해 발달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차별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의 인권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우리 모두 소중해-알기 쉬운 장애인차별금지법' 책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져서 발달장애인들이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차별과 인권침해를 받지 않도록 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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