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0일 르 프렌치코드 주관으로 연구소 후원의 밤 문화행사 '제나 오롯이 여럿이'가
신촌역 7번 출구 근처의 에스꼴라 알레그리아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 행사는 발달장애인 교육인형극단인 '멋진 친구들'의 쾌적하고 멋진 연습장 마련과
연구소 사업비 마련을 위해 열렸습니다.
후원의 밤 문화행사에 연구소 회원 분들을 포함해 외부 분들도 많이 오시며
후원하며 공연도 즐기는 화기애애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 때의 추억을 같이 나누고자 사진을 올립니다.
<행사 준비>
후원의 밤 문화행사 전 연극을 준비하는 멋진 친구들 단원 분장모습이 보이네요.
후원행사 티켓과 음식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분주했고
행사 직전에는 식사를 하며 사람들이 담소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은 행사에 오는 사람들이 행사장을 잘 찾아갈 수 있도록
신촌역 주변에 배치되며 길을 안내하는 역할도 했답니다.
<미리내 협약식 및 감사패 전달>
행사가 시작된 뒤 조금 있다
나눔을 실천하는 미리내 운동본부의 나눔운동에 우리 연구소도 동참하겠다는 의미로
우리 연구소와 미리내 운동본부 간의 협약식이 있었습니다.
후원의 밤 문화행사와 관련해 미리내 티켓을 판매했는데
이 티켓은 티켓을 미리 구매했지만 개인사정으로 문화공연행사에 오지 못할 경우
공연을 보고 싶지만 경제적 사정 등 여러 여건 상 여유가 되지 못한 사람들에게 대신 티켓을 주며
그 사람들이 문화공연에 갈 수 있도록 하며 문화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나온 티켓입니다.
미리내 티켓을 생각하며 앞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가 많았으면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그리고 후원의 밤 문화행사를 후원해준 크레비스와 서부흥업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감사패 전달식을 가지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훈훈함도 느낄 수 있었답니다.
<멋진 친구들의 연극과 월드뮤직밴드 공연>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날의 하일라이트는 멋진 친구들의 연극과
월드뮤직밴드 '클레칸'과 '와우산바리케이드'의 공연이었습니다.
멋진 친구들은 한국장애인문화협회에서 주관하는 장애인연극제에서 참가자격을 따낸 후
열심히 연습하며 지난 10월 7일 연극 '요술지팡이'를 처음으로 무대에 선보였고
이번 후원의 밤 행사 때도 '요술지팡이'를 행사에 오신 분들께 보여드렸습니다.
상상 속의 나래를 펼치며 꿈과 희망을 안겨주려는 내용의 요술지팡이를 연기하는 멋진 친구들 단원이나
연극을 보는 관객들 다 즐거워하며 잠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듯한 분위기가 조성되었습니다.
연습공간만 지원된다면 앞으로도 좋은 연극이 많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되네요.
또한 월드뮤직밴드 '와우산바리케이드'와 '클레칸'의 흥겨운 공연도 있었는데
공연을 듣는 관객들은 흥겨운 브라질 리듬에 맞추어 춤을 추고 신나게 놀며
서로 끼를 마음껏 발산해 힐링을 받으며 즐거워지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부대행사>
행사가 시작되고 나서는 마술쇼, 멋진 친구들 연극이 끝난 후 월드뮤직밴드 공연 시작되기 전에는 이벤트 추첨행사 등의 부대행사를 가지며 관객들은 잠깐동안 마술의 묘미에 빠지고 이벤트 추첨 상품도 가져가는 재미도 만끽했습니다.
<사람들 이모저모>
후원의 밤 문화행사에 계셨던 분들의 이모저모입니다.
행사를 준비했던 분들이나 행사를 보러 온 관객들이 다 같이 즐거워하며
웃는 모습들을 보니 흐뭇해지네요.
행사를 준비하며 때로는 고단한 적도 있었지만
행사를 풍성하게 만들기 위한 이들의 수고가 있었기에,
그리고 많은 분들의 참여와 후원이 있었기에
이번 후원의 밤 문화행사를 잘 끝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행사에 참석하신 분, 참석을 못하셨지만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아울러 행사 처음부터 끝까지 사회를 진행하며
후원의 밤 행사에 활력을 불어넣어준 연구소의 조윤경 회원님과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 인형극단 멋진 친구들 신용철 단원에게도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네요.
후원해주신 한분한분을 잊지 않으며
연구소는 앞으로도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인권증진을 위한 활동,
멋진 친구들의 활발한 연극활동 등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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